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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재테크/핵심뉴스

트럼프의 이란 솔레이마니 암살은 대선을 위함이었다?

by 카을바람 2020. 1. 25.

 

 

2020년 1월 2일 미국은

이란 가셈 솔레이마니 장군을

드론 폭격으로 암살하였습니다.

이란의 반격은 미군의 인명 피해 하나 없이 지나갔으며,

거기가 이란이 우크라이나 항공의 여객기를 실수로 격추하며

미국과 이란의 추가 분쟁의 불씨는 꺼진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왜 이란의 2인자

군부의 실세 솔레이마니 장군의 암살을 지시하였을까요?

일단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포커스가 어디있는지 알아야합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온 집중은 '재선'에 꽃혀있을 것 입니다.

그렇다면 솔레이마니 장군의 암살이 그의 '재선'에 어떤 득이 될까요?

미국에서의 유대인들의 영향력은 엄청납니다.

각계 주요 인사들 중에 유대인들은 상상을 뛰어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온갖 압박으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팔레스타인 구역 한 가운데를

점령하여 세운 것이 바로 미국에 대한 유대인들의 영향력의 상징이지요.

이 유대인들의 80%는 보통 민주당을 지지해왔다고 합니다.

미국에 살고있는 600만명의 유대인들 중 400만표가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소리인데,

트럼프는 이 엄청난 표심을 자기에게로 돌리고 싶어할 것 입니다.

자 그럼 유대인들은 또 이 암살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현재 이란과 이스라엘은 서로에게 매우 적대적이며,

이스라엘 여권 소지자는 이란 입국 조차 금지된다고 합니다.

이란 2인자를 암살한 것은 즉, 이스라엘의 적이 제거되었다는 뜻이니

유대인들의 표심이 트럼프에게 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 입니다.

또한 미국에는 100만명에 달하는 이란계 미국인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대부분 현재 이란의 집권 세력에 적대적이며 지속적으로

트럼프 측에 이란(현재 집권세력)을 압박하라는 압력을 넣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이란 내부으로는 이 암살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솔레이마니 장군은 현재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최측근이었기 때문에 차기 대선후보로 꼽히는 중이었습니다.

군부 내에서는 그가 전통적인 명령 체계를 어기고 헤메네이에게 직접 명령을 받아왔고

현 이란 대통령인 하산 로하니에게는 그의 강력한 정적을 없애준 것이니

겉으로는 엄청난 보복을 다짐한다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란 내부적으로도 솔레이마니 장군이 없어지길 바라는 세력들이 있었고,

아무리 국민들이 분노에 가득찼다고 하더라도

기득권 세력에게 미군과의 전면적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체면을 살리기 위해 미국에게 사전에 공격 사실을 알려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심지어 여기에 이란은 미군 기지 공격 과정에 실수로(?)

우크라이나 항공기를 추락시킴으로서 세계 언론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저의 개인적인 의심이 하나 듭니다.

왜 우크라이나 항공기였을까요?

과연 이건 이란의 실수였을까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 정국에 휩싸인 상태인데

그 이유는 바로 '우크라이나 스캔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2020년 대선 라이벌이자

아들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회사인 부리스마사의 이사인

조 바인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에 대한 재수사를 압박했다는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뉴스 기사를 참고해주세요.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930/97660580/1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계도…누가, 얼마나 관여했을까?

미국이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대통령 탄핵 정국에 휩싸였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이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2020년 대선 라이벌인 조 바이…

www.donga.com

 

과연 이 모든 것이 실수이고 우연이었을까요?

만약 트럼프가 탄핵이 진행되는 과정에 우크라이나에

무언의 압박을 준 건 아닐까요? 라는 저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어찌되었건 대외적, 대내적으로도 솔레이마니 장군의 암살은 많은 이들에게

win-win이었고, 타고난 사업가 트럼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는 참 무서운 사람인 것 같습니다.

미국인들의 심리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manipulate할 줄 알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적극적으로 위험도 불사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그동안 '역차별(이라 그들이 생각하는)' 속에 눌려있던

미국인들의 마음에 불을 짚히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즐겨보는 미드 중에 '하우스 오브 카드'라는 미드가 있는데

이 미드는 (비록 허구지만) 백악관 내의 권력 암투를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꼭 한번 시청하시면서 미국 정치의 실상을

한 번 들여다 보시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g.co/kgs/FSae9E

 

하우스 오브 카드

《하우스 오브 카드》는 미국의 정치 스릴러 드라마이다. 1990년 영국 BBC에서 제작된 동명 드라마와 마이클 돕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2013년부터 방영되었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사전적 의미로 놀이용 카드를 삼각형 모양으로 세워서 탑처럼 쌓아올리는 구조물을 뜻한다.

www.google.com

 

참조:

https://kr.investing.com/news/general/article-325954

 

"트럼프의 솔레이마니 암살은 대선 때문"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kr.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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