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월시영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2019년 9월 경에 3억 중반에 구매를 했고
오늘 오랜만에 확인을 해보았더니 최근 5.5억에 거래가 되었군요.
서울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저가 아파트'이기에
요즘 정부에서 때리는 각종 규제를 벗어나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509023
서울아파트 절반이 `고가주택`…중위가격 사상 첫 9억원 돌파
文정부 들어 3억원이상 `쑥` 강남은 11억원·강북도 급등 양도세나 대출 규제 기준 실수요자들 부담 가중될듯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고가 주택'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9억원을 돌파했다. 중위가격은 주택 가격을 순서대
n.news.naver.com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 주택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
이 9억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17년 1월 약 5.9억에서 20년 1월 9억이 되었으니
무려 50%나 상승했네요.
12.16 초강력 부동산 대책이 나왔음에도 이 가격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9억원은 의미가 큽니다. 각종 대출, 세금 규제의 기준이
'고가 주택 기준'인 9억원에 걸려있기 때문이죠.
이제 아마 이 9억원이라는 기준을
낮추어 좀 더 강화된 규제, 정책을 내놓지 않을까 싶습니다.
집값을 낮추려고 낸 정책들이
소수의 고가 주택들이 가격만 낮추고,
많은 저가 주택들의 가격이 상승하는 역효과를 낸 꼴 입니다.
저는 미국처럼 모든 것을 시장에게 맡기는 것이 지혜롭다 생각합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9080602109958037001
“부동산 규제 없는 미국으로 한국인들이 몰리고 있다”
˝미국은 완벽하게 시장경제 체제로 돌아간다. 부동산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부동산..
www.dt.co.kr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시장은 자연스러운 시장의 흐름에 맡겨야 합니다.
국가의 개입이 특정 상황엔 필요할 수 있으나,
과도한 개입은 지금 뉴스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오히려 강한 역풍을 가져옵니다.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현 정부의 각종 규제는 과도합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드는 지금
부동산의 대다수의 수요는 '서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수요로 인한 가격 상승을 상쇄시킬
'공급'없이 어떻게 규제를 한다고 집값을 잡고
부동산 투기(?)를 막을 수 있을까요?
부동산 투자는 큰 위험을 동반합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자신의 재산만으로
부동산을 구매할 여력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만약에 투자가 실패한다면
자신의 평생을 힘들게 할 수도 있는만큼의 돈을 빌려야하지요.
부동산 차익은 그 위험을 감수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용기에 대한 대가'입니다.
극단적인 절약으로 40대전에 은퇴하는 '파이어 운동'을
창시한 '그랜트 사바티베' 인터뷰 영상을 보면
젊은이들에게 주는 커다란 insight가 있습니다.
-행복은 소소한 곳에서 얻고 (친구들과 기타치기, 책쓰기 ,독서 등)
-일은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한다. (책쓰기, 강연 등)
아래 인터뷰 영상을 시청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4qzwYLJxYc
그가 했던 말 중에 가장 저에게 와닿았던 말은
'시간은 돈이다.'라는 말은 틀렸다.
시간이 훨씬 더 귀중하다.
사람들은 30~40년이란 시간을 팔며 노후를 준비하지만,
이미 지난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랜트 사바티에
는 것이지요.
저는 제가 소유한 부동산을 재건축이 된 이후
바로 팔 생각입니다. 그 돈으로 새로운 집을 사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집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그 돈을 미국주식에 편입하여
저와 우리 가족을 평생 먹여살릴 포트폴리오를 만들 작정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저에게 맡겨진 사명(이건 종교적인 것 입니다.)을
감당하며 살고 싶습니다.
전에도 한 번 비슷한 포스팅을 했는데,
월에 몇 백만원을 주는 직장에선 목숨걸고 일하시면서
왜 평생을 좌지우지할 재테크, 돈 공부는 안하시나요?
돈공부, 재테크 공부는 평생 해야할 숙제입니다.
그리고 이 숙제를 잘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회사의 보너스와는 비교도 안되는
물질, 시간, 성취감이 주어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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